대교, 중국어 교육시장 이끈다…'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 개최

2014-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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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영리법인 설립 공자학당, HSK 국내 시행기관 지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교가 23일 서울 보라매동 대교타워에서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정업진 차이홍공자학당 이사장, 소충민(苏忠民) 중국 길림성교육청 부청장과 호인우(胡仁友) 길림성교육청 국제교류합작처장 등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170명이 참석했다.

공자학당은 중국국가한판이 전 세계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설립한 중국 교육부 직속의 비영리사업기관이다. 해외 중국어 학습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표준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홍공자학당은 세계에서 유일게 영리법인이 설립한 공자학당이다. 기존 차이홍 회원수를 감안할 때 최대규모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대교의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은 지난 5월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국국가한판'과 공자학당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차이홍공자학당은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 △중국어 강사 양성 및 대외중국어 강사 인증시험 운영 △한어수평고사(HSK) 실시 △중국 유학 컨설팅 서비스 및 연수 프로그램 진행 △박람회, 말하기대회, 체험행사 등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류 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중국국가한판이 주관하는 15세 이하 어린이 대상의 중국어 능력 평가인 'YCT'를 수년 간 운영해온 데 이어,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공인하는 중국어능력시험 'HSK'의 국내 시행기관으로도 지정됐다.

정업진 차이홍공자학당 이사장은 "대교 차이홍과 중국국가한판의 협력으로 설립된 차이홍공자학당은 향후 침체된 국내 중국어 교육 시장의 환경을 변화시킬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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