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한국 여자 권총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에서 금메달을 쐈다.
김장미(우리은행), 이정은(KB국민은행), 곽정혜(IBK기업은행)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여자권총에서 1748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전날 10m 공기권총에서 김청용(흥덕고)이 2개의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사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금메달의 획득으로 4년 전 광저우에서 딴 동메달의 아쉬움도 걷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1위로 앞서나간 한국은 3명 선수가 실수 없이 선전하며 끝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중국은 1747점을 기록해 단 1점의 차이 때문에 은메달로 밀렸다. 동메달은 1729점을 기록한 인도가 가져갔다.
김장미, 곽정혜, 이정은은 본선 3위, 5위, 6위에 올라 8명이 오르는 개인전 결선에 모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메달을 딴 선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