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LNG사업에 3억8300만 달러 PF금융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동기-세노로 LNG사업에 총 3억8300만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미쓰비시상사, 인도네시아 에너지 공기업인 Pertamina와 함께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섬 동부해안에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를 건설해 LNG를 생산·판매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은 JBIC, NEXI 등 일본계 공적수출신용기관(ECA)과 공동으로 전체 사업비 29억 달러 중 약 15억 달러를 지원한다.

특히 수출입은행의 보증부 대출 1억9000만 달러에는 일본계 은행들과 함께 외환은행, 농협은행 등 국내 은행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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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일 양국의 금융 및 건설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자원 및 운영기술이 결합한 아시아 국가 간 대표적 자원개발 협력사업"이라며 "특히 가스공사가 LNG 플랜트 운영에 최초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안정적 자원확보뿐만 아니라 향후 LNG사업자로 기술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