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1시50분께 황모씨 등 4명이 레저보트이용 마량항 남동방 5.5km 해점에서 낚시 중 원인미상으로 기관이 고장, 표류중이라며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또 다음날인 오후1시20분께 정모씨(45) 등 6명이 마량항 방파제 약0.9km 해점에서 그리고 오후5시20분경 서모씨(41) 등 3명이 개야도 북동 약0.6km 해점에서 낚시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각각 구조 요청하였으며, 신고를 접수받은 보령해경에서는 홍원파출소 보유 S-09정을 동원하여 각각 마량항으로 예인 구조하였다고 전했다.
해경관계자는 최근 들어 많은 수상레저기구가 출항을 하면서 엔진고장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항시 출항 전 기관,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해상에서 사고 발생 및 목격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