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9월 둘째 주(12일 기준) 납사 가격은 전주 대비 23달러 하락한 톤당 87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하락과 납사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Idemistu Kosan NCC 공장의(62만톤/년) 정기보수 등 NCC 가동률 하락으로 아시아 지역 납사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에틸렌은 전주보다 5달러(0.3%) 하락한 톤당 1501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싱가폴 Shell NCC 공장이(80만톤/년) 9월 말부터 약 3개월간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등 4분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에틸렌 및 기초유분 공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HDPE 가격은 전주 대비 20달러(1.3%) 상승한 톤당 1521달러에 거래됐다. 용도별 상승폭은 상이했지만, 주용도인 사출용 HDPE의 가격 상승이 톤당 20달러로 가장 높았고, 필름용 HDPE는 톤당 5달러 수준의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ABS는 수요 약화와 원료 가격의 혼조세로 인해 전주 대비 20달러(1.0%) 하락한 톤당 1926달러를 기록했다. SM과 부타디엔 가격은 상승한 반면 AN은 전주 대비 25달러(2.1%) 하락했다.
PX는 전주 대비 17달러(1.3%) 하락한 톤당 1263달러에 거래됐다. PX 가격하락의 주된 원인은 공급 확대로 인한 가격 약세로 분석된다.
TPA는 전주 대비 32달러(3.3%) 하락한 톤당 951달러였다. 원료인 PX 가격 하락과 화학섬유 생산량 둔화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인도 Mitsubishi Chem. TPA 공장은(47만톤/년) 10월 말부터 한 달간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의 Mitsubishi Chem. TPA 2공장(32만톤/년)도 11월 말부터 한 달간 정기보수가 계획돼 있다. 중국 Mitsubishi Chem. TPA 공장은(60만톤/년) 현재 9월 5일부터 35일간의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