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이인제 “공적연기금 개혁 본격 추진될 수 있는 단계”

2014-09-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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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선진화법 관련 “만장일치합의,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 아니다”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8일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제 현실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것을 시발로 공적연기금 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단계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혁신의 방아쇠를 당기면 아마 야당도 똑같이 내부혁신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대통령께서 주도하셔서 규제개혁이 많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미뤄져온 공기업개혁, 정부조직 혁신, 일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나와 있지만 이런 개혁들을 우리 당이 주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개혁은 우선 뜨거운 에너지가 모이고, 강한 추진력으로 빠른 속력을 낼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이 이런 국정의 개혁에 선봉에서 서서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이 최고위원은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도 “우리 당이 국회선진화법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론을 모아서 국회선진화법을 새롭게 선진화시키는 노력을 집중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국회선진화법은 다수결 원리라고 하는 의회주의 기본원칙을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합의해서 모든 국회의사를 결정하라는 뜻인데 만장일치합의라는 것이 이상적으로는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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