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내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부문 예산이 올해보다 3.3% 축소된 2조3054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국가·지방 하천정비(1조1935억원→1조900억원) 등 치수사업을 올해 수준보다 다소 줄이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상홍수를 대비해 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치수능력 증대사업(1072억원→1354억원)과 맑은 물 공급사업(43억원→101억원)도 지속 추진된다.
내년 4월 대구·경북에서 개최될 세계물포럼의 후속사업 시행을 위한 소요예산 44억이 반영됐다.
다만 도로·철도·항공·수자원 등 국토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총 예산은 21조4180억원으로 올해보다 3.8%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