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인호 KBS 이사장의 역사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2일 야당 추천 이사 4명은 친일행위자로 인정된 조부에 대해 "그런 식으로 친일이라 단죄하면 일제시대 중산층은 다 친일파"라고 발언한 이인호 KBS 이사장에게 해명할 것을 요청하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또한 이인호 KBS 이사장은 공영방송 이사장에 부적격이라는 주장에 대해 "일부 운동권 교육을 잘못 받았던 정치인이나 사학과 교수 및 언론인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 때문이다. 역사 교수로서 이런 것들 막지 못한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인호 KBS 이사장은 독재와 친일을 미화했다는 지적에 대해 "터무니 없다. 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했던 분들이 공격받았을 때 그들을 옹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