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단지’모양 바나나맛우유 중국 수출 개시

2014-09-16 09:5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빙그레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빙그레는 이번 9월부터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일명 단지우유)를 중국에 수출한다.

올해로 국내 출시 40주년을 맞은 바나나맛우유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모양의 용기다. 하지만 짧은 유통기한과 현지 냉장유통 문제로 멸균팩으로만 수출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유사제품과 차별성을 부각하거나 원조 바나나맛우유의 독창성을 나타내기 어려웠다. 중국 내 유통채널에서도 바나나맛우유가 인기를 끌자 단지모양의 바나나맛우유도 수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었다.

이에 빙그레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 수출을 첫 프로젝트로 삼았다. 이를 위해 빙그레는 무균화 생산공정인 ESL(Extended Shelf Life)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중국 내 철저한 냉장유통망을 구축했다.

이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단지모양 수출은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aT의 ‘수출농식품 개별브랜드 지원사업’에 힘입은 결과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단지모양 바나나맛우유는 우선 상해지역 교민 시장을 시작으로 편의점, 할인점, 백화점 등 유통채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현지 법인이 설립된 만큼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