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 시작… 26일 지원접수 마감

2014-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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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은 오는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25개 계열사가 33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내년 1~2월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전 학년 평균 평점이 3.0점(4.5점 만점) 이상이어야 하고 계열사별로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 자격도 요구한다. 중국어 및 공인 한자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다음 달 12일 국내(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를 비롯한 미국(뉴어크, 로스앤젤레스), 캐나다(토론토)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치러진다. S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상식, 추리, 시각적사고 5개 영역의 160문항으로 구성됐다. 만점은 500점이다. 오답은 감점 처리되므로 풀리지 않는 문제는 답을 비워두는 게 유리하다. SSAT 합격자는 최종 선발 인원의 2~3배수로 뽑는다. SSAT를 치른 후 열흘 뒤에 합격자가 발표되고 회사별로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입사자는 내년 1월부터 그룹연수와 각 계열사 연수를 거치게 된다.

하반기 삼성그룹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4000~5000명 수준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소프트웨어컨버전시(SCSA) 인재 200명을 뽑는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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