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오는 29일 창설 1주년을 앞둔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의 실질적 책임자가 기율 위반을 이유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사와 인민망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의 실질적 책임자인 다이하이보(戴海波) 상하이 시정부 부비서장 겸 자유무역지대 관리위원회 상무 부주임이 이미 면직됐으며 다시는 해당 직무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지난 1년간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의 성과가 기대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경험이 풍부한 핵심관료의 낙마는 자유무역지대 각종 프로젝트 추진과 발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출범 전 각종 규제개혁 및 제한폐지로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개혁 정도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태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