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인 A(50) 씨는 지난 12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폭행혐의를 부인한 김부선이 자신을 때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씨는 폭행혐의를 부인한 김부선에 대해 “반상회가 열린 당시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하자, 김부선이 자신의 뜻과 다르다며 욕설을 하며 때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부선은 "제가 주민들에게 그동안 난방 비리, 관리 비리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 막았고 경찰 부르라고 주민들 협박하고 우리가 나가면서 폭언·폭력까지 하고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JTBC에 제보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과 관련해 “피고소인을 불러 쌍방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