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FC안양 고강조 재정비 불가피

2014-09-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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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안양시민프로축구단인 FC안양에 대한 고강도 재정비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안양시가 (재)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구단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구단운영을 방만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 감사실에 따르면, 재단은 출범 첫해부터 창단 기본계획을 변경해 10억여원을 초과 집행하므로써 재정부담의 원인이 됐고다는 것.

또 창단 2년째인 올해에도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9억원을 초과 집행한데다 광고 후원업체를 확충하지 못하고 관중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라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출범한 FC안양은 한국프로축구 K리그 2부리그인 챌린지에 소속돼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창단 당시 2017년까지 5년간 총 45억원의 시 출연금을 지원하고, 그 이후에는 입장권 판매대금과 광고후원금 등 자체 수입금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현재까지 3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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