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은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기념일을 앞두고 1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건국 65주년 경축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 리셉션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중국 유학생 및 화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중국 창건 기념일을 축하했다.
왕 총영사는 "이는 반드시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루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잘 살려 중국 광주 총영사관도 호남지역과 중국 간 교류와 협력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중한우호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 30년 이래 크게 변했고 세계 발전사상 찬란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면서 "지난해 중국공산당 제18회 제3차 중앙전체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총서기로 세운 새로운 중앙지도부는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시키기로 결정했고, 개혁의 요점과 목표를 명확히 세워 중국 발전에 막대한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총영사는 올해 중한 수교 22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며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이고 다중적 교류와 협력의 양호한 국면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중국정부가 주창하는 '친(우호), 성(진심), 혜(호혜), 용(포용)'의 이웃 국가와의 외교이념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함께 발전의 기회를 창출하고 누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리셉션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22개 시군은 중국 54개 지역과 문화․경제 분야에서 친분을 쌓아가고 있고 전남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의 무려 84%가 중국 학생들이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도 전남은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많은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상생과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해가길 바란다"며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