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기센터-홍성교도소 손잡고 수형자 사회복귀 도와

2014-09-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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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형자 대상 원예작품 활동 3월부터 운영, 교육작품은 노인요양소에 전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와 홍성교도소(소장 김명곤)는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홍성교도소가 지난 3월부터 함께 추진 중인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은,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공동정원 꾸미기 등을 실시하여 건전한 노동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과땀의 가치를 경험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어 수형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수형자들과 여성 수형자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접시정원, 리스 만들기 등 원예활동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 후에 나온 다양한 원예활동 작품을 수형자들의 동의 하에 홍성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의 거동불편 노인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여 외로운 지역민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수형자들이 간접적으로 행복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형자들이 텃밭 교육과 원예활동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교육 결과물의 일부를 좋은 곳에 사용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는 등의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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