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문형표 장관 “2020년에는 20%대로 흡연율 낮춰야”

2014-09-11 15:19
  • 글자크기 설정

“청소년 흡연율은 OECD 성인평균 흡연율과 비슷”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담뱃값 인상과 관련,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11일 “우리나라 흡연율이 심각하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그냥 놔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문형표 장관은 담뱃값 인상 배경에 대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고 청소년의 흡연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성인평균 흡연율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담뱃값 인상에 대해 문형표 장관은 “이런 (흡연율) 문제에 대해 그냥 놔둘 수 없다는 것이고 이런 것들에 대해 가격적 정책과 비가격적 정책이 동시에 시행돼 2020년에는 20%대로 흡연율을 낮춰야 되겠다”고 주장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문형표 장관이 담뱃값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문식 기자]



아울러 “이러한 것을 추진하기 위해 먼저 가격 인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우리나라 평균 담배 값은 2500원이다. 이것은 OECD 평균 6.4달러(7000원) 정도로 3분의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지난 2004년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10년 동안 고정돼 왔다”며 “실질적으로 담뱃값이 싸졌고 이런 것들이 흡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