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믿자”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과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믿자”며 “새누리당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당의 명예를 걸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가 안 된다면 새로운 협상의 노력은 계속 하되 다음 주부터 민생경제법안 분리 처리에 꼭 동의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1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조문식 기자]

김무성 대표는 “추석 민심을 종합해 보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우리 국회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며 “국민의 분노를 확인한 이상 우리 정치권은 국민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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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민들께서는 세월호 문제를 이제는 그만 매듭을 짓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 두 분이 모든 재량권을 가지고 마지막 협상을 이번 주말까지 타결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