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산소재 중견기업 본사이전 유치 성공

2014-09-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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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티와이 밸브와 본사 이전 1000억 원 투자 협약체결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부산소재 중견기업인 (주)티와이밸브의 본사 이전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본사는 물론 인근 2개 공장 모두가 이전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협약 체결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고강일 (주)티와이밸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주)티와이밸브는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일반산업단지 49천㎡의 부지에 본사를 비롯한 2개 공장을 이전하여 오는 2017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하여 산업용 밸브 생산 및 연구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기숙사를 건립하여 380여 명의 직원들도 단계적으로 이주할 계획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티와이밸브가 밀양에 투자하기까지 경남도와 밀양시 투자유치부서는 기업에서 투자를 검토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사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홍준표 도지사는 “본사 및 공장까지 모두 이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조성될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나노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경남 동북부 지역의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유발 효과가 제대로 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제공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티와이밸브는 1973년 설립하여 지난 40년간 산업용 밸브전문 제조업체로서 국내 장치산업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로 진출하여 국내 밸브업계의 수출을 선도했으며, 지속적인 R&D투자로 정유설비,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 등 산업용 밸브 분야에서 초일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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