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은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냉소적이지만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를 연기했다.
공효진은 “첫 촬영을 시작으로 드라마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어느새 한 회 방송만을 남겨두게 됐네요. 지난주에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도 끝이라는 것을 전혀 실감하지 못했는데…하루 이틀 시간이 가고 16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둔 오늘 함께 고생했던 모든 사람이 떠오릅니다. 배우 분 모두와 제일 고생한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김규태 감독님 노희경 작가님까지…이제 진짜 마지막이란 사실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슬퍼지고 아쉽네요. 몇 번이나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그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욕심과 애정이 컸었고 다 같이 현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이었고 힘이 됐던 작품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언제 다시 이런 드림팀과 만나 연기하고 이런 캐릭터를 하게 될 수 있을지…촬영 초반 교통사고로 드라마 팀에 걱정 끼쳐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마다 달려와 주고 걱정과 격려해주신 우리 ‘괜찮아 사랑이야’ 배우 분들, 감독님과 작가님…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도 매우 고맙고, 마지막까지 지해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배우로서 큰 전환점이 된 작품이고, 촬영 내내 저 자신도 힐링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해수와 재열의 마지막을 담은 16부도 많은 시청 부탁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