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담뱃값 인상 발표…사재기 조심해야

2014-09-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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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종합 금연대책을 통해 담뱃값 인상 발표를 한다.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1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이 ‘종합 금연대책’을 논의한 뒤 회의가 끝나는대로 담뱃세 인상 추진을 포함한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담뱃값 인상 발표에서 확정될 인상폭은 1000~2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금연대책안에는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 담뱃세 인상 폭, 인상액의 기금·세목별 비중,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등을 포함한 비가격 금연 정책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정 인상 폭에 대해서는 “복지부로서는 장관이 앞서 말한대로 지금보다 2000원 많은 4500원선이 적당하다는 견해에 변함이 없지만 여당과 다른 부처들과의 조율 과정이 남아있어 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앞서 지난 2일 “흡연율을 낮추려면 담뱃값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가 다가오면서 담배 사재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재기는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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