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전국 공연축제도 팡팡~난타~마임~ 카니발까지

2014-09-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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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다. 가을에는 각종 공연이 쏟아진다.

수 많은 공연문화 관련 축제들 중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쉽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장을 소개한다. 선선해진 날씨,  배낭 하나씩 둘러 메고 버스, 지하철, 기차, KTX,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서 자연과 함께 예술의 향연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드럼 페스티벌 SEOUL DRUM FESTIVAL
9.12~13(2일간) | 서울역사박물관 광장, 신촌연세로 | 전 공연 무료 | 070-4365-4656 |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시민대상 무료행사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한다. <소통하는 어울림, 타악으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성과 대중성, 전통과 현대 음악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타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유투브 동영상 1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세계적인 드러머 토머스 랭(Thomas Lang)과 페이스북 10만 팔로우를 자랑하는 드럼계 아이돌 루트 홀랜드(Luke Holland)의 배틀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유명 뮤지션 뿐만 아니라 난타(Nanta), 두드락(Dood Rock), 드럼 캣(Drum Cat), 행 드럼(Hang Drum) 등 국내 유명 넌버벌 팀도 공연 예정이니 평소 타악 공연 또는 넌버벌 공연에 관심이 있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이다. 각 나라의 악기 전시 및 체험, 뮤직스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전 공연 무료.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 D.FESTA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는 축제로 들썩인다.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 D.FESTA는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우수 아티스트들을 초청하고, 국내 유명 공연 팀들이 서울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공연들을 거리에서 선보인다.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대학로 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으니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감동을 느낀 공연이라면 앞에 놓인 작은 상자에 성의를 표시하는 센스도 발휘해 보자.

▶[경기]:과천축제 GWACHEON FESTIVAL
9.25~28(4일간) |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 외 | 무료 | 02-504-0945 | www.gcfest.or.kr


시민들에게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거리에서도 예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축제이다. 예술을 통해 <일상을 떠나 일상을 바라보기>위한 큰 잔치로 201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명축제로 선정되었고, 2012년에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올해 18회 축제에는 마당극, 거리극, 야외극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공식참가작, 그리고 자유참가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 마임, 무용, 인형극, 마술, 마당극, 판소리,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빌딩을 화폭 삼아 산악장비와 크레인 등을 이용한 공중곡예를 통해 허공과 지상을 넘나들며, 경계 없이 자유롭게 건물을 누비는 독특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강원]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댄싱 카니발 Dynamic Festival DANCING CARNIVAL
9.17~21(5일간) | 원주시내 일대 | 전 공연 무료 |033-763-9401~2 | www.dynamicwonju.com


‘리오 인 원주’ 전국 최대 규모의 댄싱카니발이 개최된다. 러시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600여명의 해외 팀, 36사단 내 포병대대, 정비대대, 보수대, 신교대 등 1,000여명의 장병들을 포함해서 총합 132개 팀, 1만21명의 댄서가 참여한다. 참여 팀들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민속춤, 화려하고 웅장한 퍼레이드, 각종 댄스, 무술, 마칭 밴드, 분장 쇼 등 열정적이고 화려한 춤의 세계를 17일부터 매일 밤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날짜 별로 조항조, 김종서 밴드와 함께 하는 화려한 개막식(17일), 군 장병들과 함께 하는 군악의 날(18일), 영국 팝페라 가수 폴 포츠와 원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클래식의 날(19일), 뮤지컬 배우 이태원, 서범석, 오진영과 함께 800명의 원주 시민(3세~82세, 남녀노소)으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단의 무대, 합창의 날(20일), 댄싱 카니발 시상식 및 폐막식(21일)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그린세이프놀이터, 창작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예술 시장 프리 마켓,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통해 힐링을 즐기고, 캠핑 장비 체험 및 요리 경연대회 등이 개최되는 캠핑 페스티벌, 가족∙친구∙연인 모두와 하나 되어 즐기는 댄싱파티 등 알찬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상]: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International Maskdance Festival
9.26~10.5(10일간) | 안동시내 일대 | 3천원~7천원 | 054-840-6397~8 | www.maskdance.com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진행 되는 대표 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화전싸움, 저전논메기 소리, 내방가사, 행사소리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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