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7회분은 시청률 7.3%(AGB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회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한여름(정유미)은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이 안아림(윤진이)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본 강태하(문정혁)는 "이 상황이 왜 이렇게 재밌죠"라며 터져 나오는 미소를 참았다.
하진과 아림은 여름을 발견하고 차 뒤에 숨었지만 "여기서 뭐하냐"며 갑작스럽게 등장한 강태하 때문에 여름에게 들키고 말았다. 아림을 위해 아침상을 차린 사건 때문에 여름으로부터 한 차례 경고를 받은바 있는 하진이 자기도 모르게 숨어버렸다. 그러다 아림과 손까지 잡게 됐고, 그 모습을 본 여름은 "어떻게 손을 잡고 있어?", "어떻게 나를 보고 숨냐고"라며 따져 물었다.
그간 고난이도 연애 스킬로 하진의 마음을 쥐락펴락해왔던 여름. 하진과 아림의 관계를 의심했지만, 그 때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진을 믿어줌으로써 그가 미안함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오해라고 하더라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숨는 미묘한 광경을 목격했다. 여름이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오늘(9일) 밤 10시 KBS2 제8부 '이건 연애가 아니라 전쟁이에요!'가 방영된다.
'연애의 발견' 정유미에 네티즌들은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유미는 정말 여신인 듯", "'연애의 발견' 정유미, 인형이 걸어다니는 것 같아", "'연애의 발견' 정유미, 몸매관리 어떻게 하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