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일정을 하루 앞당겨 7일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6일 하루전까지만 해도 ‘7일 잭 그레인키’, ‘8일 류현진’으로 다저스의 애리조나전 선발투수를 예고했으나 류현진과 그레인키의 일정을 바꿔 올려놓았다.
MLB닷컴은 "다저스 1∼3선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돈 매팅리 감독의 작
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류현진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4승을 달성하고 5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5일 간격 등판’은 류현진이 선호하는 일정이다.
류현진이 상대할 선발도 트레버 케이힐에서 체이스 앤더슨으로 바뀐다. ‘신인’ 앤더슨은 시즌 8승6패에 평균자책점 3.75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시즌 애리조나와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1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류현진이 추석 전날 한국팬들에게 시즌 15승의 낭보를 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