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의 눈물, 진정한 동료애 보여준 병만족

2014-09-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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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병만족이 마지막까지 동료들에 대한 끈끈한 정을 보였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 14기 병만족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자신의 오랜 숙원인 참치 사냥에 도전했다. 참치 사냥은 지금껏 4번의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던 것. 김병만은 박휘순, 김승수, 니엘과 함께 참치 사냥을 위해 배를 탔다. 하지만 파도가 너무 센 나머지 김병만은 참치 사냥을 포기했다. 김병만은 무엇보다 동료들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제임스, 강지섭, 유이는 작살을 들고 바닷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제임스는 수영을 하면서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강지섭은 능숙한 작살 실력으로 연이어 물고기 사냥에 성공했다. 참치 사냥 팀은 파도 때문에 실패했지만 작살 사냥 팀은 적은 양의 물고기 사냥에 성공했다.

참치 사냥에 실패하고 돌아온 김병만은 작살 물고기 사냥 팀에 미안해했다. 김병만은 작살 사냥 팀이 오기 앞서 물을 피우고 요리 준비에 나섰다. 그리고 김병만은 “밤에 들어가면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며 “모든 부족원들이 풍성하게 다양하게 먹고 갔으면 바람에”라며 부족한 식량을 채우기 위해 니엘과 함께 밤 바다 사냥에 나섰다.

니엘과 김병만은 야심한 밤에 물 속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았다. 니엘은 추위에 먼저 사냥을 마치고 나왔지만 김병만은 오랜 시간 차가운 물속에서 물고기 사냥에 전념했다. 제임스는 추위에 떨고 있는 니엘에게 수건을 갖다줬고 먼저 복귀를 했다.

동료들은 김병만이 돌아오기를 걱정스럽게 기다렸다. 김병만이 돌아와서야 물고기 요리를 시작해서 먹기 시작했고 병만족은 정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됐다. 병만족은 정글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유이는 짧은 기간 동안 고생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는지 몰래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김병만은 유이의 눈물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그동안 서로 고생했던 것에 대해 공감을 했다.

유이는 “여기 와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깨달아서 좋았어요”라며 “이제는 무엇이든지 스스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정글 생활을 통해 앞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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