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조직개편 단행

2014-09-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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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5명 공모,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 강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는 제10대 개원을 맞아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고 점점 확대되어가는 자치입법의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들의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입법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전문직 5명을 의회에서 공모하는 것으로, 지방서기관이던 입법정책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책임성과 업무추진의 독립성을 부여하며, 임기제(전문계약직) 공무원 4명을 공개모집해 의회 고유기능인 입법 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

의회 내 전문직 공무원들이 각 상임위원회를 전담해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 지원을 전담하고 아울러 정책연구와 의회차원의 정책 건의 등을 담당하며, 기존 의회자료실을 입법 자료실로 전환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의회사무처 전문직 공무원이 8명이었으나 5명을 공모해 총 13명이 됨으로써 그동안 부족한 전문직으로 인한 의원들의 입법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다양한 입법 활동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 의원들의 자발적인 연구단체인 정책연구 위원회와 의원연구 단체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고 의원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는 데 전문직 공무원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집행부와 협의해 전문직 인력을 공개채용하게 된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도의회사무처의 조직개편은 입법정책지원과 의정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대안제시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진정한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나가는데 우리 경북도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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