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LCC 최초 광주~제주 하늘길 열어

지난 4일 광주공항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광주~제주 노선 취항기념식에서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담 광주광산 경찰서 공항실장, 임상수 부산지방항공청 광주출장소장,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권순구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 백순석 Sharp aviation 대표이사.[사진=티웨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광주~제주 하늘길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 광주~제주 노선의 운항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대구~제주 노선에 이어 이번에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하는 등 국내 타 LCC에 비해 국내노선 확보 및 지방공황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노선까지 합쳐 총 3개의 국내노선을 운항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 광주공항에서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를 비롯해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권순구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제주노선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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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는 “티웨이항공의 광주 신규 취항으로 광주 및 호남지역의 만성적인 공급 갈증을 해소하고, 광주 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제노선을 확충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의 광주~제주 노선은 매일 3~4회 운항하며 운임은 기존항공사 보다 평균 20~30% 낮게 책정됐다. 주중 편도 총액운임은 6만1000원, 주말은 7만원, 성수기는 7만 8000원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취항 기념으로 광주~제주 구간을 처음으로 여행하는 TW907편 승객들에게 ‘부토 플라잇’ 이벤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티웨이항공의 홍보모델인 부토가 탑승해 탑승객 전원에게 부토인형, 티웨이 머그컵, A/C 모델등이 담겨 있는 시크릿 박스를 제공하고, 기내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