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해킹 및 방어에 대한 경연을 통해 정보 보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을 비롯한 중·고등학생 139 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은 지난 달 8일 21시부터 10일 9시까지 36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18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정됐고, 본선은 지난 달 17일 순천향대 학예관에서 8시간동안 진행되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회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의 시큐리티퍼스트 동아리, 로고스 동아리를 비롯한 학과 학생회 주도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 날 최우수상인 안전행정부장관상은 이선엽(부평고. 3학년)군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인 순천향대학교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박선주(선린인터넷고. 2학년)군과 배경준(한세사이버보안고. 3학년)군에게 돌아갔다. 6명 학생들에게도 장려상이 수여되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순천향대 청소년 보안 캠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인경 팀장의 “내 사이버보안 위협 현황 및 대응 방안”, 쿠팡 김창오 박사의 “온라인 기업의 보안 이슈 및 대응방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재훈 전문위원의 “온라인 어린이 보호”, 그리고 대회 우승자인 이선엽 군의 “참가자가 본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발전 방안” 등의 강연도 이어졌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2003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은 청소년정보보호페스티벌은 유능한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해 왔으며, 안전행정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비롯한 후원기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염흥열 교수(정보보호학과)는 “올해의 대회 주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웹 보안이 이슈였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시상식에는 순천향대 서교일총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정경호 부원장, 한국정보보호학회 오희국회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박순모 상근부회장, 안랩 서홍석연구소장, 하우리 김의탁연구소장, 보안뉴스 권준 편집장 그리고 조직위원장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주관으로 안전행정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했고, 한국정보보호학회,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안랩,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하우리, KT 충남본부 등이 기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