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두 번째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지옥문까지 쫓아가서 엄단할 것”이라고 언급해 철저한 보복조치를 내릴 의지를 밝혔다고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본 케리 국무부장관도 IS에 대한 보복을 표명하면서 “IS에 대한 전략이 없다”고 비판 받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을 의식한 듯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헤이글 국방장관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IS에 대한 군사행동의 목적은 “봉쇄가 아니라 박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1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중동지역에서 IS에 가담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존 케리 국무장관은 국무부에서 “미국은 시간이 걸리더라고 그들을 반드시 심판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