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아기용 물티슈 전문업체 몽드드는 최근 발생한 독성 방부제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되자 시사저널이 보도한 내용을 조목 조목 반박하며 진화에 나섰다.
몽드드는 3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에 대해 화장품 원료로써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해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서도 “유사체지만 서로 다른 화합물이다. 이 두 성분이 같은 성분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몽드드측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미국 화장품 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 원료 규격사전에 등록된 원료이며 국내에서도 화장품 원료로 분류된 안전한 성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현재 독성물질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사용된 아기용 물티슈는 4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앞서 구입한 물티슈 상품에 대한 환불을 주장하고 있으며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