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지난 3월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납치·살해 사건의 용의자 4명이 필리핀 경찰에 추가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9명의 용의자 중 사망자 1명, 기검거자 1명을 뺀 3명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필리핀 대사관, 필리핀 치안 당국과 협조해 남은 용의자도 조속히 검거하고 검거된 피의자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초 필리핀에서 유학하던 여대생 이모(23)씨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뒤인 4월에 피살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우리정부는 지난 5월 제5차 한-필리핀 정책협의회때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보내 에반 가르시아 필리핀 외교부 정책 차관에게 우리 국민의 잇따른 사망 사건이 발생하는데 대해 필리핀 정부에 각별한 협조를 거듭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차관은 한국인 안전 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전체 9명의 용의자 중 사망자 1명, 기검거자 1명을 뺀 3명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필리핀 대사관, 필리핀 치안 당국과 협조해 남은 용의자도 조속히 검거하고 검거된 피의자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초 필리핀에서 유학하던 여대생 이모(23)씨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뒤인 4월에 피살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차관은 한국인 안전 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