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정 건전성 ‘양호’

2014-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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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살림 규모 3조 3,062억 원, 전년보다 87억 원 증가

[울산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시는 시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은 물론,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살림살이를 분석한 ‘2013 회계연도 재정운영 상황’을 8월 29일 공시했다.

주요 공시항목은 세입․세출결산, 채무, 일시차입금, 채권현재액, 기금운용현황, 재무보고서 등 2013 회계연도 재정운용 결과와 안전행정부의 2013년 재정분석결과(2012 회계연도) 및 인건비․지방의회경비 등이다.

주요 공시 내용을 보면, 시의 총 살림 규모는 3조 3,0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억 원이 증가하였고 채무는 5,215억 원으로 전년도 채무액보다 98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채무액은 45만 1,000원으로, 특․광역시 평균(55만 7,000원)보다 10만 6,000원이 낮은 수준이며, 이는 울산시의 알뜰한 재정운영과 지속적인 채무 조기상환으로 이룩한 성과이다.

앞으로도 울산시는 재정효율성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채무감축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공유재산은 도로개설 및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과 울산하늘공원, 굴화하수처리장 신축 등에 따라 2만 6,456건에 4조 6,954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4,399억 원이 늘어났다.

기금운용 현황은 전년 대비 496억 원이 증가된 2,273억 원이며, 지방채상환기금 규모 확대 및 광역폐기물처리시설기금 신설 등으로 증가됐다.

이밖에 주민숙원사업으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개설, 울산하늘공원 건립, 중부소방서 이전, 울산야구장 및 태화루 건립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을 특수 공시했다.

이번에 확정된 울산시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울산광역시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ulsan.go.kr) ‘정부3.0정보공개/예산/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2013년도 안전행정부 지방재정분석, 재정조기집행, 예산효율화 부분에서 우수단체에 선정되었으며, 내년도 당초예산편성 방향도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계획적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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