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27일 신정환을 '혐의없음'으로 판단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6월 16일 B군을 연예인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원을 챙겼다며 B군 아버지 A씨가 신정환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월 17일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연예인 지망생 부모 A씨 측은 전날 경찰에 고소 취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는 계속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신정환은 B군에게 작곡가를 소개해주는 등 도움을 주었으며 팀을 만들어 음반도 발매했으나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이후 신정환이 빌린 돈 일부를 갚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변제 의사를 밝힌 것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