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2007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근골격계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간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간 관련 질환을 보유한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간질환용 한약인 생간환을 처방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생간환 복용 후 간 기능검사의 주요지표들이 감소하며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검사 결과 간 건강이 나빠지면 수치가 올라가는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요소(AST), 알라닌 아미노전이요소(ALT),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가 각각 평균 13.4IU/L, 16.9IU/L, 34.1IU/L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김미령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김미령 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한약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량의 진통제 복용으로 간 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