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중국공상은행(ICBC)은 2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안화적격해외투자자(RQFI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이현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조성래 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장 등을 비롯해 정부 당국 및 투자기관, 연구기관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 소재 ICBC와 ICBC크레디트스위스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홍콩 RQFII 시장 발전과 중국 자본시장 투자 현황을 설명했으며 신형관 미래에셋익재투자자문 대표는 한국에서의 위안화와 RQFII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리용 ICBC 자산수탁본부장은 "RQFII가 한국에도 적용된 것은 위안화 국제화의 큰 진전이자 앞으로 한국에서 중국 자본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서상 ICBC 한국대표는 "한국에서 위안화 비즈니스는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위안화 채권·재테크·투자 등 더 많은 위안화 상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 한국이 위안화 허브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