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은 제 2의 조국'이라 부르는 베르나르 프랑스작가 베르베르가 한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 작가로 뽑혔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을 뽑는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 결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오늘을 사는 작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조앤.K.롤링이 2위, 파울로 코엘료가 뒤를 이었다. 4위부터 9위는 차례로 무라카미 하루키, 알랭 드 보통, 밀란 쿤데라, 기욤 뮈소, 댄 브라운, 히가시노 게이고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불멸의 고전 작가’ 투표에서는 '어린 왕자'로 모든 이들의 동심을 불러일으킨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1위에 올랐다. '셜록 홈즈' 시리즈로 탐정 소설의 새 지평을 연 아서 코난 도일은 '레 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를 100표 차이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부터 9위는 헤르만 헤세, 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인 오스틴, 조지 오웰, J.R.R. 톨킨이 이름을 올렸다.
‘내 여행가방 속의 책 한 권’ 테마에서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가 1위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는 ‘All You Need Is Love’ 테마에서 1위를 하며 한국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사랑 이야기'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