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중기에 희망을"…중진공 마케팅 기반조성사업 뜬다

2014-08-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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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충북 청주의 물티슈 제조업체인 지엘컴퍼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마케팅 기반조성사업에 참여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기업과 신규유통망 진출전략을 전수 받았다. 이후 소셜커머스와 전문몰별 특성을 비교 분석해 입점실무를 추진했다. 

그 결과, 쿠팡과 티몬 등 온라인마켓에 신규입점하며 제품판로가 확대됐다, 2012년 12억 수준이던 매출도 지난해 60억으로 5배 가량 껑충 뛰었다.
# 주름개선 및 피부미백 화장품을 제조하는 애드윈컴은 홈쇼핑 오픈을 위한 제품방송기획에 관한 코칭을 받아 효과를 얻었다. 또 원료 및 화장법의 차별화, 용기의 고급화를 통해 수입 기능성 화장품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었다.

애드윈컴은 이를 통해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2억 8000만원의 주문 매출(총 판매액 6억원)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마케팅기반조성사업(코칭)이 컨설팅 성공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장기화 된 내수침체에 허덕이고 있다. 일부 수출 중소기업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판로확보 조차 힘겨운 실정이다. 실제 상당수 기업들이 대기업 못지 않은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도 소비자나 구매자들과의 접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판로를 확보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타깃설정을 비롯해 적절한 마케팅 포인트를 찾는 것이 판로 확보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처럼 마케팅실행력이 미흡한 중소기업들 대상으로 코칭, 디자인향상, 실무교육을 실시해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돕는 것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마케팅기반조성사업(코칭)의 핵심이다.

현재 중진공의 마케팅기반조성사업 규모는 500개사, 600명에 달한다.

마케팅코칭과 디자인향상지원에 각각 300개사와 200개사가, 집합교육과 온라인교육 등 마케팅 교육에 6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 상당수가 판로개척이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마케팅 코칭에는 유통MD와 컨설턴트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품기획코칭 및 마케팅 역량을 지원한다. 총 비용 110만원 중 80%를 정부가 보조한다.

최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디자인 향상을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디자인 진단→디자인 지원→상품성강화의 단계를 거친다. 최대지원한도는 150만원으로 역시 정부가 80%의 비용을 보조한다.

수료시 수강비의 100%를 정부가 보조하는 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은 마케팅 실무 중심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절차는 △그룹진단ㆍ채널매칭(1단계) △1대1 코칭(2단계) △그룹코칭(3단계) △연계지원(4단계)으로 구성된다.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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