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8일부터 온라인 쇼핑 결제시 ARS 본인인증 도입

2014-08-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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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카드는 온라인 쇼핑 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본인인증 수단 중 하나로 ARS를 통한 본인인증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본인인증 ARS의 특징은 먼저 외주 개발이 아닌 자체 개발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혹시 모를 정보 유출 등의 염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결제창에 신한카드가 지정한 전화번호를 띄우고, 고객이 직접 휴대폰으로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하는 인바운드 방식을 채택해 안전성을 높였다. 통화료는 신한카드가 부담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사가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아웃바운드 방식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숨어 있는 악성 코드를 통한 다른 전화로의 착신 사례가 소수 발견됐다는 점을 감안해 인바운드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기술로 휴대폰 번호 발신자 표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만큼 신한카드에 등록된 고객의 휴대폰 번호와 발신 휴대폰 번호의 동일 여부를 확인한 후 거래를 승인하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 일정을 8월 말로 앞당겼다"며 "ARS 외에도 보안성과 안정성이 확실히 입증되면 다양한 본인인증 수단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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