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 "동생 많이 돌봤지만 미혼모 연기 쉽지 않아"

2014-08-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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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남보라가 미혼모를 연기하는 고충을 밝혔다.

남보라는 2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연출 안길호) 기자간담회에서 “동생을 많이 돌봤지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다.

남보라는 “집에서 엄마에게 대화도 하고 질문도 하면서 감정선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엄마의 감정에 집중하다보니 멜로의 감정선을 놓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남보라는 ‘사랑만 할래’에서 재수 학원에서 만난 재수생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아 키우는 미혼모를 연기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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