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086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부채비율 14% 개선"

2014-08-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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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경영 정상화 이행과제로 추진해 온 자사주 연계 신종자본증권(신종교환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자기주식 467만5760주의 처분(교환)가액을 6만6000원으로 결정하면서 3086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특히 공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 개선 측면에서 14%(2014년 상반기 연결기준)를 감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천연가스의 장기,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설비 건설에 사용할 것"이라며 "국민생활의 편익증진과 공공복리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미수금 정산단가 인상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주바이르·미얀마 등에서 진행 중인 해외사업 수익의 점진적 확대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가 제출한 공기업 정상화 이행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행,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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