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바이어한테 전화가 오면 영어 잘하는 동료부터 찾습니다. 영어 못하는 게 죄는 아니지만, 솔직히 주눅이 듭니다.", "문서도 회의도 전화도 영어가 없으면 안 됩니다. 영어 면접 통과해도 영어 못하면 회사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요.", "영어 공부해서 패키지 말고 자유여행 한번 가보고 싶어요."
최근 취업, 자기계발, 해외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20~50대 이상의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3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6%가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47.6%가 자기계발의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꼽았다.
지난 8월 길벗이지톡이 출간한 <영순법 기초영어>는 영어 단어순서만 알면 쉽게 영어의 원리를 익히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기초 학습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제프스터디와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영어 학습자가 체험한 인기 영어 강사 제프(Jeff)의 강의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영순법 기초영어>는 ‘형용사적 용법’, ‘관계대명사’ 등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설명으로 이어진 기존 영문법에서 과감히 탈피, 영어의 문장 구조를 60개의 단어순서 패턴으로 간단하게 풀어냈다. 단어가 던져지는 순서를 알면 누구나 쉽게 짧은 문장에서 긴 문장까지 자유롭게 영어를 말하고 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의 핵심은 단어가 던져지는 순서이며, 이 단어순서 패턴만 익히면 빠르고 직관적인 영어 말하기와 쓰기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기존의 영문법 교재들이 ‘복잡한 자전거 부품의 작동원리’를 가르치는 데 급급했다면, 영순법은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영순법 기초영어>는 <영순법 기초영어:스텝 1 짧은 문장 만들기>, <영순법 기초영어:스텝 2 긴 문장 만들기> 총 2권으로 나누어 출간됐다. 스텝 1은 짧은 영어 문장이 만들어지는 기본 원리와 영단어 순서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스텝 2에서는 스텝 1 과정에서 배운 짧은 문장들을 이어 붙여 문장을 좀 더 길고 세련되게 만드는 방법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 책은 혼자 공부하는 독자들을 위해 인기 영어강사인 저자가 직접 강의한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에 수록된 예문을 모두 녹음한 영어 MP3 파일과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 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훈련노트 PDF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저자 제프는 <영순법 기초영어>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1일부터 서울 교보문고를 시작으로 부산 교보문고 등 주요 대형 서점에서 출판 기념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회 참석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프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