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매월 2일과 7일에 맞춰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대형마트로 인해 낙후된 지역 상권 살리기와 골목상권 부활을 목적으로 신구 세대의 만남이 추진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회장 김기용)은 서울·경기지역 30여개의 대학 연합회인 ‘한국문화대학생홍보단’(단장 남기범)과 함께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문화대학생홍보단 단원들이 제주도 사전답사를 통해 얻어진 경험과 취재한 자료를 바탕으로 약 6개월간의 민속오일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웨이보를 통한 프로모션도 병행할 예정이다.
민속오일장 관계자는 “소셜 마케팅활동을 통해 기성세대뿐 아니라 SNS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할 것” 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소비 활성화에도 진작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속오일장은 연 200만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중소시장경영진흥원이 선정한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에 뽑힌 바 있다.
이곳에서는 제주의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누리까지 얹어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