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접수 첫날 오후 3시 기준 총 1만 1186건의 예약접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추세라면 최대 발행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화 배부일은 교황이 방한을 마치고 돌아간 한 달 뒤인 10월 13일이다. 한국은행 측은 “교황 방한이 확정된 시점부터 기념주화 발행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배부일이 늦어졌다”고 했다.
교황 기념주화의 지름은 33mm이며 테두리는 톱니 모양으로 제조된다. 은화는 은 99.9%로 무게는 19g이다. 은화 앞면에는 태극 문양과 함께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비둘기를 배치하여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뒷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문장을 사용하여 경건하고 품위 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념주화는 모두 9만장이 제작돼 국내 8만1000장, 국외는 9000장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