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김현정 교수팀 논문, 네이처 자매지 게재

2014-08-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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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서강대 김현정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서강대가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4세대의 빛'으로 불리는 X-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를 이용해 고분자 내의 금나노 입자의 분산 현상을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자유전자레이저는 가속기 기술과 레이저 기술을 결합해 고출력의 가속기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빛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X-선 자유전자레이저는 현재까지 가장 밝은 X-선 광원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재정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김현정 교수는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제4세대 X-선 자유전자레이저를 이용한 국내 연구진 주도의 최초의 연구 결과"라며 "앞으로 과학 연구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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