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말초혈관클리닉’ 문 열어

2014-08-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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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전경 [사진=세종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11일 ‘말초혈관클리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말초혈관클리닉은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병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 말초혈관 질환의 진료를 전담한다. 
말초혈관 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쌓여 생기는 병으로 다리저림이나 혈액순환장애 등이 나타난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하지절단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클리닉은 심장내과·내분비내과·정형외과·흉부외과 전문의들이 협진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또 컴퓨터단층촬영(CT)과 발목상완지수(ABI) 검사를 통한 원스톱 치료 시스템을 선보인다.

최락경 세종병원 심장내과 부장은 “말초혈관클리닉은 혈관질환의 원인인 동맥경화를 조기에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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