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가 관내 곳곳에 설치된 CCTV와 현금다액업소를 대상으로 구축한 강력범죄 동보문자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대 범죄 검거율을 약 30% 향상시켰다.
동안구는 그물망 CCTV로 전국에서 유명하다. 800여대의 CCTV가 도로와 골목 구석구석 설치돼 있는데다 30여명의 모니터요원들이 24시간 범죄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편의점, 금은방 등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는 400여개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동보문자시스템도 구축, 범죄에 사전 대응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들 업소들은 상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범죄에 쉽게 노출되며, 짧은 시간에 범죄가 이뤄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한편 이 서장은 “앞으로 범죄자들은 안양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잡힌다고 생각해야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안양시를 강력범죄 청정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