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의 이별 모습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장혁과 장나라가 헤어지는 장면, 그 뒤에 숨어있는 반전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장면은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건이 미영을 향해 "우리 집안 며느리로서, 나의 아내로서, 김미영 씨의 역할을 오늘 부로 끝이다. 떠나달라"고 애써 모진 말로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영이 "더이상 독한 말 하지 않아도 된다. 결심했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면서 서로를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마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보기만 해도 가슴 절절한 장면이지만 정작 스틸 속 두 사람은 이보다 더 다정할 수 없는 모습이다. 장혁은 손을 뻗어 장나라의 손을 다정하게 포개 잡고 미소 짓고 있다. 이별을 연기하는 현장에서 조차 달달함이 묻어나는 장혁과 장나라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호흡을 느끼게 한다.
장나라는 가슴 아픈 이별 장면에 극도로 몰입한 나머지 OK사인이 떨어지고 난 다음에도 한동안 슬픈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장혁이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등 장나라를 살뜰히 케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