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지난 9일 송도 미추홀타워 7층에서 개폐회식 행사 출연진 오디션에 공모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디션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은 박칼린 개폐회식 총감독이 연출하는 공연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특별한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위가 마련한 행사다.
이날 오디션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으며, 현직 아나운서, 여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 봉송 주자, 공무원, 전업주부 등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끼와 열정이 가득한 여성 100여명이 참여했다.
박칼린 총감독은 “개인일정을 뒤로 하고 오디션에 순수한 열정으로 참여해 주셔서 마음이 흐뭇하고 뭉클했다”며 “시민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개폐회식을 만들 계획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을 꼭 보러 오길 바란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국내의 빅 스포츠이벤트에 시민과 함께하는 개폐회식 행사를 만듦으로써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오디션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회 개폐회식 공연은 “Impossible Drives Us(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10월 18일과 24일 각각 개폐회식이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합격자 발표는 12일 예정이며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