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에서 벌초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야산에서 산소의 풀을 베다가 팔과 엉덩이 부위 6군데를 벌에 쏘였다.
A씨는 "습관적으로 벌집이 있는지 확인한 뒤 벌초를 시작하는데 작은 땅벌은 땅속에 묻혀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올해 마른 장마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지난해보다 벌집 수가 확연히 늘어난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벌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예초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엔진을 정지시킨 후 수평으로 놓아두고 다른 장소로 옮길 때는 시동을 끈 후 칼날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전모, 보호 안경,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뒤 작업해야 하며, 작업 전 빈 병이나 깡통, 돌 등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칼날에 균열이나 휨이 발생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안전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정말 조심해야겠다",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벌을 피해야 한다",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잘 알아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