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 소식에 "군산이 소멸시켜주리라 믿어봅니다"

2014-08-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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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룽 북상[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할롱'까지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북상, 안 온다 했더니 몰아서 오네", "태풍 할롱 북상, 군산이 소멸시켜주리라 믿어봅니다", '태풍 할롱 북상, 이번엔 우리나라 영향권 아니야?", "태풍 할롱 북상, 피해 없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휴가는 다 망쳤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할롱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할롱은 다음 주 후반쯤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할롱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목포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할롱의 최대 풍속은 47m/s이며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의 대형 태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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