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의 운영사업자로 서울메트로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9호선 2·3단계 운영 업체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낸 결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참여해 서울메트로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부터 3년, 총 운영사업비는 약 570억원에 이른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 종점인 논현동(차병원사거리)에서 시작해 종합운동장까지 5개 역,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부터 올림픽공원을 거쳐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8개 역 코스다.
맥쿼리 등 민자사업자가 참여했던 1단계 구간과 달리 2·3단계 구간은 100%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 건설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은 내년 3월께, 3단계 구간은 2016년 4월께 개통한다.